[시] 농담/ 이문재 농담/ 이문재 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 때 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그대는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그윽한 풍경이나 제대로 맛을 낸 음식 앞에서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은 정말 강하거나 아니면 진짜 외로운 사람이다 종소리를 더 멀리 보내기 위해서 종은 더 아파야 한다 Scrap 2011.07.15
[시] 목숨의 노래/ 문정희 목숨의 노래/ 문정희 당신 처음 만났을 때 사랑한다 이 말은 너무 작았습니다 같이 살자 이 말은 너무 흔했습니다 그래서 목숨을 내걸었습니다 처음과 끝 가고 싶었습니다 맨발로 Scrap 2011.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