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유익한, 때로는 흥미있는 주제로 글을 씁니다.
반응형

Advertising/Review 6

[광고 논평] 갤럭시 노트 (2011.12.02)

군악대의 행렬, 단체 무술 동작, 등에 태엽이 감겨 돌아가는 모습, 메트로놈이 작동하는 모습, 네 명의 여성이 일렬로 앉아서 파마를 하고 있는 상태에서 동시에 핸드폰을 드는 모습, 엘리베이터 앞에서 남자 세 명이 동시에 핸드폰을 보는 모습. 초반에 이런 모습들을 연속으로 보여줌으로써 정해진 틀의 모습을 표현했다. BGM이 잠시 멈추고 쓰여있던 자막이 글씨 소리와 함께 한 줄씩 바뀐다. 다시 BGM이 나오고 오선지에 작곡하는 모습, 그림 그리는 모습 등이 나온다. 여기서 중요한 건 펜이든 붓이든 뭔가를 쓰고 그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행동들을 모두 갤럭시 노트를 이용해 그대로 하는 모습이 나오고, 중간마다 나오는 자막에 맞게 장면이 연출된다. '5.3 HD 슈퍼아몰레드'라는 자막이 나올 때는 형형색색의 ..

Advertising/Review 2011.12.07

[광고 논평] 올림푸스 PEN Mini & Life

광고명: PEN Mini & Lite Drama 를 보는 듯한 기분 My PEN Story #2 올림푸스PEN의 드라마 스토리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궁금하다. 일단 지금까지는 앞으로의 남은 이야기들이 기다려진다. 적절한 카피 이번 카메라의 크게 어필하려는 게 필터효과인듯 보인다. PEN의 각각의 필터효과들을 시처럼, 음악처럼, 영화처럼, 지금처럼 이라는 카피들과 적절하게 매치를 시켰다. 기존의 PEN 광고와 동일하게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그래서 블로그에 사진을 올릴 때 좀 더 감성적인 이야기를 쓰고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까. 하지만, 마지막 부분의 '사진을 쓰다' 라는 카피는 뭔가 아쉬운 기분이 든다. 좀 더 부드러운 표현이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Advertising/Review 2011.09.12

[광고 논평] 게이샤가 엔진오일을 간다? Bosch Purolator

CAN A GEISHA DO AN OIL CHANGE? 광고 초반에 나오는 자막. 게이샤가 엔진오일을 갈 수 있을까? 궁금증 유발. 광고를 한 번 지켜보자. 게이샤한테 물어본다. 엔진오일을 갈아본 적 있느냐고. 게이샤는 그런 적 없다고 한다. 그리고 엔진오일 가는 걸 가르치면서 시켜본다. 게이샤가 직접 하는 걸 보이면서 중간마다 인터뷰한 모습을 보여준다. "게이샤는 평소 무얼 하느냐" 샤카하치(퉁소) 연주, 일본 전통춤을 춘다는 대답이 나온다. 이런 인터뷰로 말미암아 정말 엔진오일 가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이런 게이샤가 직접 엔진오일을 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주 간단하고 쉽다는 것을 알게 해주고 오일필터를 바꾸는 과정에서 이 광고제품을 건네줌으로써, 이 제품은 누구나 쉽게 엔진오..

Advertising/Review 2011.08.22

[광고 논평] 블루에게 마음을 뺏기다. – 맥도날드 블루베리 디저트

블루에게 마음을 뺏기다. 맥도날드가 여름 한정판매로 블루베리 디저트 세 가지를 내놓았다. ‘블루베리 맥플러리, 블루베리 선데이, 블루베리 맥피즈’ 블루베리 마니아로서 참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스토리 길거리에서 푸른색 입술마크를 볼에 담은 채 기분 좋게 지나가는 사람들이 나온다. 그리고 맥도날드 문이 열리면서 신제품을 소개한다. 맥도날드 광고라는 것을 모르고 봤다면, 초반에만 봐서는 그냥 립스틱 광고라고 생각이 될수도 있겠다. 여기서 드는 궁금증. 왜 입술마크를 보였을까? 블루베리 디저트가 매우 맛있어 행복해져서 뽀뽀까지 하게 된다는 이야기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무엇보다 식감과 시각을 자극하는게 목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광고의 헤드카피. “블루에게 입술을 뺏기다.” 맛있어서..

Advertising/Review 2011.07.06

[광고 논평] 나는 진짜다. - 풀무원 아임리얼

풀무원의 신뢰 풀무원이라는 기업이 신뢰도가 높은 기업이기도 하지만, 이번 광고는 기존의 높은 신뢰도에 한 번 더 플러스가 되는 느낌이다. 신뢰를 보여주는 풀무원의 방법 이런 부류의 광고 중 실제 농장에서 일하는 모습과 함께 철저히 검사하는 모습을 광고에서 보여주는 사례가 많았는데 이 광고는 사람과 실제 농장 대신 미니인형들이 나옴으로써 귀여운 느낌으로 스토리가 이어져 광고가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온다. 특히나 마지막 장면에서 인형들이 노트북 뒤에서 숨어서 보는 게 귀엽다. 결론적으로 이 인형들이라면 정말 물 한 방울 없이 과일만 넣어서 만들었을 것 같은 기분을 들게 한다고나 할까? 광고의 화룡점정. 카피 마지막 카피가 아주 인상적이다. '풀무원이 만든 과일' 처음 듣자마자 무릎을 탁 쳤다. 생과일로만..

Advertising/Review 2011.06.19

[광고 논평] 드라이 피니시d

맥주 애호가로서 맥주광고는 더욱더 관심 있게 보는 편인데, Dry Beer 의 의미를 아는 처지에선 이번 광고 컨셉이 그리 맞지 않다고 느꼈다. Dry Beer 라는 것이 무엇인가? 특수한 효모를 사용하여 단맛을 빼서 담백하게 만드는 것이 Dry Beer 이다. 이 말인즉 슨, Dry Beer 의 목적은 '담백함' 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담백함' 과 '샤프함' 이 어울릴까? 아니라고 본다. 담백하다는 것은 산뜻하다는 것과 맥락이 비슷한데, 샤프하다는 것은 강하고 정확하다는 맥락이기에 차이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이름은 '드라이 피니시' 인 데, 컨셉은 '샤프 피니시' 이다. 이 광고에서 강조하는 샤프함은 일반 맥주들과의 차별성이 그리 나타나지 않는다. 별 특징 없는 이 광고로써 드라이 피니시d는 그저 ..

Advertising/Review 2011.05.23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