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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ertising/Review

[광고 논평] 게이샤가 엔진오일을 간다? Bosch Purolator

에디오 2011. 8. 2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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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 A GEISHA DO AN OIL CHANGE?

 

광고 초반에 나오는 자막.

게이샤가 엔진오일을 갈 수 있을까?

궁금증 유발.

광고를 한 번 지켜보자.

 

게이샤한테 물어본다. 엔진오일을 갈아본 적 있느냐고.

게이샤는 그런 적 없다고 한다.

그리고 엔진오일 가는 걸 가르치면서 시켜본다.

게이샤가 직접 하는 걸 보이면서 중간마다 인터뷰한 모습을 보여준다.

"게이샤는 평소 무얼 하느냐"

샤카하치(퉁소) 연주, 일본 전통춤을 춘다는 대답이 나온다.

이런 인터뷰로 말미암아 정말 엔진오일 가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이런 게이샤가 직접 엔진오일을 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주 간단하고 쉽다는 것을 알게 해주고

오일필터를 바꾸는 과정에서 이 광고제품을 건네줌으로써,

이 제품은 누구나 쉽게 엔진오일을 직접 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물론 굳이 이 제품을 안써도 과정은 똑같겠지만, 소비자들의 머리에 제품이 충분히 인식될거라 생각이 든다.

그래서 마지막 카피 자막도 그런식으로 나온다.

IF SHE CAN DO IT, YOU CAN DO IT


사실 나도 한번도 안해본 일인데, 게이샤가 하는 것을 보고 나도 충분히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와 같이 경험이 없는 수많은 사람들은 이 광고를 보고 나도 해봐야겠다는 마음가짐이 생기지 않을까?

재밌기도 하면서 광고목표를 쉽게 잘 전달한 광고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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