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유익한, 때로는 흥미있는 주제로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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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 63

Her

영화 Her 를 보고난 후의 리뷰는 대부분의 사람들과 크게 차이가 없을 것 같아 다른 얘기를 써본다. 영화가 시작되고 얼마 되지 않아 바로 느낀 게 있다. 그것은 바로 '구도' 모든 영화들이 구도를 신경쓰겠지만, 뭐랄까.. 장면 하나하나, 모든 장면을 그냥 캡쳐해도 사진에 좋은 구도로 보였다. 심지어 카메라 무빙조차 구도를 생각한 움직임으로 보여졌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암튼 구도가 좋으니 장면 하나하나가 전부 느낌이 좋았다.

Feel/Movie 2014.06.08

The Ghost Writer (유령 작가)

고스트 라이터. 뜻 - 대필작가 이 영화는 그 어떤 사전지식도 없이 보게 되었다. 심지어 피어스 브로스넌이 나오는지도 몰랐다. (이완 맥그리거가 주연이란 것만 알았음) 한 마디로 0%에 가까운 기대를 하고 본 것이다.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약간 지루할 수 있다. (나는 대필작가는 저렇게 하는구나 하고 호기심에 봐서 그런지 그리 지루하지 않았지만...) 중반이 지나고 주인공이 전임 대필작가의 죽음에 의문을 품으면서 점점 스릴러의 기분을 풍기게 되었다. (애초에 장르가 스릴러인 줄도 몰랐음) 그리고 영화가 끝날 때까지 집중하면서 볼 수 있었고 반전에 놀랐다. 다 보고 나서 느낀 생각. '오, 이 영화 꽤 재밌네?' 왜 이 영화를 몰랐을까 하고 네이버 검색을 해보았더니 이게 웬걸? 평점이 뭐 이래? 6.84라니..

Feel/Movie 2012.01.14

어느 토요일 아침의 깨달음

"즈즈즈즈..." 매미 소리와 함께 잠에서 깼다. '가만... 매미라니...?' '지금은 한겨울이 아닌가?' '설마 2012 재앙의 시작이 매미란 말이야?' 혼란스러웠다. 눈을 비볐다. '멍청이...' 귀를 후볐다. 여전한 매미 소리. 이건 절대 꿈이 아니다. 몸을 일으켜서 소리에 집중했다. "즈즈즈...ㅈ...지이..잉..." 소리가 미묘하게 바뀌었다. 전보다는 다른 익숙한 소리이다. 그것은 바로 전.기.면.도.기. 털썩! 얼굴을 감싸고 자리에 쓰러졌다. 안도감과 창피함이 1대9의 비율로 몰려왔다. 결론은 그렇다. 재앙은 자기 자신한테서 오는 것이라는 거.-_-;

태연 - 만약에 (기타 코드)

G D7/F# B7/D# Em 만약에 내가 간다면 내가 다가간다면 넌 CM7 D7/C Bm7 Am7 Am7/D D7 어떻게 생각할까 용길낼 수 없 고 G D7/F# B7/D# Em G/D 만약에 네가 간다면 네가 떠나간다면 널 CM7 D7/C Bm7 E7sus4 Am7 Am7/D D7 G Am/D D7 어떻게 보내야할지 자꾸 겁이 나는 걸 내가 바보 G D7/F# D7 Em Bm7 같아서 바라볼 수 밖에만 없는 건 아마도 외면할지도 모를 네 마음 C Bm7 Am7 D7 과 또 그래서 더 멀어질 사이가 될까봐 정말 바보 G D7/F# Em Bm7 같아서 사랑한다하지 못하는 건 아마도 만남 뒤에 기다리는 아픔 C Bm7 E7 Am7 D7sus4 G 에 슬픈 나날 들 이 두려워서인 가 봐

수상한 고객들

기대를 전혀 하지 않고 본 영화인데, 꽤 재밌다. 웃기면서도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영화이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아니, 얼마나 가족을 사랑했기에 죽음까지 생각할까? 희망이라는 것, 정말 힘든 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갖기엔 너무 어려운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없는 삶에 그나마 가질 수 있는 게 또 희망 아닐까? (그나저나 배우 박철민님의 코믹 연기를 기대했는데, 그런 역할이 아니라서 아쉬웠다.ㅋㅋ 그레도 성동일님이 있었으니 ㅋㅋㅋㅋㅋ 그리고 임주환의 틱장애 연기는 압권이었다-_-b)

Feel/Movie 201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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