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유익한, 때로는 흥미있는 주제로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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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iland/Pai 4

[태국여행] 빠이(Pai)에서의 일상(2)

빠이가 좋은 이유 중에 하나인 커피! 웬만한 곳은 커피가 다 괜찮은듯하다. 빠이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숍은 '커피 인 러브'라는 곳인데, 난 별로였다. ( 태국친구 Peacher 가 추천해 준 곳이 있어서 가봤는데 괜찮았다. 이름은 '힐사이드' ) (Bamboo Bar) 빠이에서는 12시면 거의 모든 가게가 문을 닫는다. 술집조차도. 하지만 그중에 아침까지 문을 여는 가게가 몇 개 있는데, 그 중에 'Bamboo Bar' 라는 곳을 많이 가는 거 같다. 처음 보는 사람들끼리 금방 대화를 나누면서 친구가 될 수 있다. 여기서 알게 된 영국인이랑은 페이스북 친구까지 됐음. 베트남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친구인데, 최근에 한국에 강사 자리를 지원을 했다. 오면 꼭 만나야지.ㅎㅎ (중국인 마을.) 예쁘게 잘 꾸며놨다..

Thailand/Pai 2011.07.18

[태국여행] 빠이(Pai)에서 매홍손(Maehongson) 가기

빠이에서 지내다가 좋은 인연이 생겼다. 여행의 매력 중에 특히 좋은 사람들과 알게 되는 것은 정말 큰 매력인 것 같다. 빠이에서 알게 된 형님, 누나, 동생과 대만인 2명 그리고 나까지 6명은 매홍손까지 스쿠터로 갔다 오기로 계획을 세웠다. 이동시간만 따졌을 때, 왕복 8시간 정도 걸렸다. 스쿠터 초보였던 나는 이날 이후로 스쿠터 운전에 엄청난 자신감이 생겼다.ㅋㅋㅋ 가는 길이 꽤 험했다. 급커브가 몇백 개 되는 길이었다.-_- 그래서 동생 한 명은 오는 길에 엄지발가락에 조그만 부상도 당하고;; (출발하고 처음으로 잠깐 쉬었던 곳.) (140밧짜리 내 스쿠터. 빠이에 있는 동안 계속 이걸 타고 다녔다.) (두 번째 혹은 세 번째로 쉬었던 곳.) (신기한 담배가 있길래 같이 간 형님이 사서 피셨는데 꽤 ..

Thailand/Pai 2011.05.09

[태국여행] 빠이(Pai)에서의 일상

빠이에서의 첫날밤을 보낸 후, 바로 근처의 'Villa De Pai'라는 숙소로 옮겼다. 개인 방갈로에 와이파이까지 되는 훌륭한 조건이었다. 이곳이 아주 마음에 들어서 빠이에 있는 동안 쭉 있었다. 가격은 하루에 300밧. 비수기라 그렇지 성수기에는 1000밧 정도 올라간다.ㄷㄷㄷ 여기에서 일상은 참 단순하다. 늦은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나가서 밥을 먹는다. 그리고 숙소로 오는 길에 생과일주스 혹은 커피를 사 들고 온다. 그리고 베란다에서 탁상에 노트북을 올려놓고 인터넷을 한다. 음악도 틀어놓고. (여유란 이런 것이다.ㅋㅋ) 나는 주로 사진 정리를 많이 했다. 호주에서 찍은 사진을 다 정리 못 했기 때문에. 그러다가 지겨우면 베란다에 걸려 있는 해먹에 누워서 눈을 감고 음악을 감상한다. 그러면서 아무 생..

Thailand/Pai 2011.04.28

[태국여행] 방콕 도착부터 빠이(Pai)에 가기까지

2011년 4월 2일 밤 9시쯤,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 도착했다. 방콕에 오기 전에 미리 생각해둔 게 공항 수화물 보관소에 내 27인치 캐리어를 맡기고 백팩 하나만 메고 돌아다니기. 공항에 도착해서 입국 수속을 마치자마자 짐 맡기는 곳을 찾아갔다. 1층으로 갔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1층에만 있던 게 아니였음-_- 가보니 어마어마한 짐들을 맡기는 외국인들을 많았다. 가격을 보니 하루에 100밧. 돈은 나중에 짐을 찾을 때 내면 된다. 짐을 맡기고 공항버스를 타려고 티켓 끊는 곳을 찾아가서 카오산로드행 버스표를 달라고 했다. 그러자 직원이 어디다 무전을 한번 하고 바로 표를 끊어줬는데 지금 빨리 가라고 한다. 곧 출발한다고. 보니까 버스가 막 출발하려던 차에 내가 표를 산 거였음.ㅎㅎ 하여튼 그렇게 마지막 ..

Thailand/Pai 201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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