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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iland/Pai

[태국여행] 빠이(Pai)에서 매홍손(Maehongson) 가기

에디오 2011. 5. 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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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이에서 지내다가 좋은 인연이 생겼다.
여행의 매력 중에 특히 좋은 사람들과 알게 되는 것은 정말 큰 매력인 것 같다.


빠이에서 알게 된 형님, 누나, 동생과 대만인 2명 그리고 나까지 6명은 매홍손까지 스쿠터로 갔다 오기로 계획을 세웠다.

이동시간만 따졌을 때, 왕복 8시간 정도 걸렸다.
스쿠터 초보였던 나는 이날 이후로 스쿠터 운전에 엄청난 자신감이 생겼다.ㅋㅋㅋ
 

가는 길이 꽤 험했다. 급커브가 몇백 개 되는 길이었다.-_-
그래서 동생 한 명은 오는 길에 엄지발가락에 조그만 부상도 당하고;; 
 



(출발하고 처음으로 잠깐 쉬었던 곳.)
 

 


(140밧짜리 내 스쿠터. 빠이에 있는 동안 계속 이걸 타고 다녔다.)
 

 


(두 번째 혹은 세 번째로 쉬었던 곳.)
 

 


(신기한 담배가 있길래 같이 간 형님이 사서 피셨는데 꽤 독하다고 하셨음.ㅋㅋ 하나 다 피는데 1시간 걸릴 거 같다는 말씀도.ㅎㅎ)
 
 


(가는 도중에 발견한 중국인 마을에도 들렸는데, 사실 빠이 근처에 중국인 마을이 있는데 거긴 정말 중국인들이 살진 않고 그냥 관광지 형식인데 반해 이곳은 정말 중국인이 사는 마을이다.)
 

 






(매홍손에 도착해서 점심 먹고 들른 조그만 커피숍.)
 

엽서들이 하나같이 다 예쁘고 소품들도 다 예뻤다. 그래서 여기서 뺏지 하나를 사왔다.ㅎㅎ


좀 쉬다가 시장구경을 했다. 시장에서 같이 간 형님이 밥통도 하나 사시고.ㅋㅋ

난 악기점을 들렀다 가 기타를 사버릴까 잠시 진지하게 고민도 하고;;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너무 더워서 커피숍을 가자고 해서 다 같이 커피숍으로 이동!

 




(여기 커피숍 정말 강추!)
 

누가 매홍손을 간다고 하면 나는 꼭 여기를 가보라고 추천을 할 것 같다.
너무 더운 상태에 들어가서 꽤 괜찮은 내부와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쐐서 더 좋게 느껴졌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다들 하나같이 매홍손에서 가장 좋았던 곳이라고 입을 모았다.ㅋㅋㅋ
 

대만친구 둘은 여기서 하루 자고 간다고 해서 우리 넷은 바로 빠이를 향해서 출발했다. 어두워지기 전에 가야 했다. 야간운전은 위험해서 ㅎㅎ
 

 


(매홍손 갈 때 처음 쉬었던 곳에 빠이 갈 때 마지막으로 쉬었다)


스쿠터로 매홍손 가는 내내 느낀 게 있는데 주변 풍경이 너무나 멋졌다는 거.
그리고 북쪽으로 가면 갈수록 또 다른 이국적인 산들이 보였다는 거.
 
마치 서유기에 나올법한 그런 산들이 있었는데 너무나 좋았다. 여행의 매력 중에 하나지 이것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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