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유익한, 때로는 흥미있는 주제로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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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Books 8

어느 광고인의 고백 (저자 : 데이비드 오길비)

데이비드 오길비. 카피라이터가 되겠노라 하고 나니 알게 된 인물이다. 어느 광고인의 고백. 데이비드 오길비를 알게 되니 알게 된 책이다. 광고인의 필독서 중의 甲이라고 한다. 그런데 광고 관련 서적을 5권 읽고 나서야 읽게 되었다. 광고연구원 수업을 들으면서 데이비드 오길비에 대해서 설명을 들은 적이 있다. 카피를 쓰는데 어떤 규칙을 정해놓고 쓴다고 했다. 크리에이티브에 규칙이 무슨 소용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위대한 광고인이라는 호칭에 의문이 들었다. 데이비드 오길비보다는 윌리엄 번벅의 방식이 더 좋았다. 이런 것들이 [어느 광고인의 고백]을 광고공부를 시작한 지 6개월이 다 되어서야 읽어보는 이유이다. 광고회사 사장으로서 클라이언트를 고르는 기준이 나와 있는데, 이것을 읽어보니 데이비드는 꽤..

Feel/Books 2011.10.10

광고글쓰기의 아트

윌리엄 번벅, 레오 버넷, 조지 그리빈, 데이비드 오길비, 로저 리브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광고계의 거장 5인방. 이들과 인터뷰를 하게 된다면? 예비 광고인으로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미국의 [Advertising age] 라는 광고전문지에서 이 거장 5명의 인터뷰를 시행한 것이 책으로 나왔다. 인터뷰 내용에는 아쉽게도 초보 광고인들이 쉽게 바라는 광고 잘하는, 카피를 잘 쓰는 노하우따위는 기술되어 있지 않다. 그들이 하나같이 말하는 공통점. 그것은 잘하는 기술, 방법, 규칙 같은 건 없다는 것. 오랜 세월 동안 훈련, 노력만이 좋은 광고를, 카피를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의 5인의 인터뷰 중에서 내 가슴에 와 닿았던 내용만 소개해 보겠다. '윌리엄 번벅' 인터뷰어가 물었다. "재능있..

Feel/Books 2011.07.18

한 줄로 승부하라 - 최병광

이 책의 제목을 보면(광고지망생이라면) 광고카피에 관한 책이라고 대번에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25년 경력의 카피라이터가 주제를 효과적으로 한 줄로 표현하는 방법을 기술해놓은 책이다. 카피라이터 지망생에게는 기초를 잡기에 아주 유용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정보의 홍수시대에 사는 요즘, 우리는 수많은 선택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이런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눈에 띄는 '한 줄'로 된 정보이다. 이런 한 줄을 위한 what to say 를 정할 때 효과적인 방법이 하나를 이 책에서 알려주고 있다. 바로 '3 1 +' 라는 쓰리원플러스 테크닉이다. 여기서 말하는 '3'은 말하고자 하는 주요 내용, 제품의 특징이나 어떤 상황에서의 세 가지를 말한다. '1'은 그 3가지 중에서 듣는 대상을 ..

Feel/Books 2011.06.19

인문학으로 광 고 하 다

이 책은 인터뷰어 강창래의 박웅현에 대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지어진 책이다. 그러므로 박웅현의 생각에 덧붙여 강창래의 생각이 어우러져 나타나 있다. 책을 읽다 보면 박웅현에 대한 찬양 조의 느낌이 들 수 있다. 그런데 그게 이해가 된다. 책을 읽는 동안 내내 나 역시도 박웅현이라는 CD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기 때문이다.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책의 제목과는 다르게 내용은 창의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거기에 박웅현 창의성의 바탕은 인문학이라는 것이다. 창의성이라는 것은 나에게 있어서 아주 매력적인 단어이고 무한대로 갖고 싶은 것이기도 하다. 나는 언제나 독특함, 마이너적인 것을 추구했으나 왠지 나에게 창의성은 멀게만 느껴졌다. 광고에 관심을 두게 되면서부터 나는 정말 새롭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갖..

Feel/Books 2011.05.23

행복한 이기주의자(저자 : 웨인 다이어)

[행복한 이기주의자의 10계명] 1. 남보다 먼저 자신을 사랑하라 2.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말라 3. 자신에게 붙어 있는 꼬리표를 떼라 4. 자책과 걱정은 버려라 5. 미지의 세계를 즐겨라 6. 의무에 끌려다니지 말라 7. 정의의 덫을 피하라 8. 결코 뒤로 미루지 말라 9.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말라 10. 화에 휩쓸리지 말라 행복한 이기주의자?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이기적이어야 한다는 말인가? 책 제목에 호기심이 발동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을 읽어보니 여기서 말하는 이기주의란 남에게 피해를 주던 말던 나만 생각하는 일반적인 이기주의가 아니었다. 그러나 나를 위주로 항상 생각한다는건 일맥상통한다. 어떤 일이 잘못되었을 때 우리는 남에게 그 책임을 묻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저 사람만 아니..

Feel/Books 2010.09.03

꿈꾸는 다락방 (저자 : 이지성)

꿈이라는 것에 대해서 뒤늦게 생각하고 있을 때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 책에 나오는 말인데, 너무나 인상적인 말이다. 생생하게 꿈꾸는 방법도 나오는데 이것을 실천하는 것도 만만치 않다. 요즘은 최대한 실천해보려고 하는데 생각보다 잘 안된다. 하지만 계속 try 하고 있다. 내가 생각한 꿈이 이루어지는 날을 꿈꾸면서 하루하루를 기대감을 안고 산다는 것..꽤 멋진 삶이 아닐까? 꿈꾸는 것. 20대에 가장 필요한게 꿈꾸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Feel/Books 2010.05.30

개밥바라기별 (저자 : 황석영)

나이 27에 성장소설을 읽다. 책을 다 읽고나서 에픽하이의 타블로의 감상평처럼 좀 더 일찍 이 책을 읽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하지만, 그래도 더 늦기 전에 읽게 되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부끄럽게도 나는 얼마 안되서야 내 인생을 돌아보게 되었다. 사실 그 전엔 어떤 인생목적이 있었기에 그것만 바라봤기 때문이라고 변명을 하고 싶다. 여하튼 그 목적이라는 것이 아이러니하게 그 목적의 대상에 의해 없어진 연후에, 나는 새 목적을 찾아야 했기에 내 인생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수가 있었다. 그렇게 인생을 조금씩 돌아보다가 내 젊음이 너무 재미없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그 재미라는 것은 추억과는 별개이다). 이제서야 나는 젊음을 느끼고 싶어졌다. 그래서 어떤 결정을 내린 상태였고 그 과정에서..

Feel/Books 2010.03.07

여행의 기술 (저자 : 알렝 드 보통)

여행을 하면서 여행에 대한 의미를 좀 더 깊게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여행 중에 이국적인 것만 찾다가는 금방 지겨워질 것이다.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집중을 하고 바라본다면 우리는 더 많은 재미를 찾게 될 것이다. 유명한 관광지 혹은 건축물만 구경하는 것이 여행의 전부인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과연 이것이 진정한 여행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Feel/Books 201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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