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유익한, 때로는 흥미있는 주제로 글을 씁니다.

Feel/Books

한 줄로 승부하라 - 최병광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6. 19. 21:22
728x90
반응형


이 책의 제목을 보면(광고지망생이라면) 광고카피에 관한 책이라고 대번에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25년 경력의 카피라이터가 주제를 효과적으로 한 줄로 표현하는 방법을 기술해놓은 책이다.  
카피라이터 지망생에게는 기초를 잡기에 아주 유용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정보의 홍수시대에 사는 요즘, 우리는 수많은 선택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이런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눈에 띄는 '한 줄'로 된 정보이다.
이런 한 줄을 위한 what to say 를 정할 때 효과적인 방법이 하나를 이 책에서 알려주고 있다.
바로 '3 1 +' 라는 쓰리원플러스 테크닉이다. 
여기서 말하는 '3'은 말하고자 하는 주요 내용, 제품의 특징이나 어떤 상황에서의 세 가지를 말한다.
'1'은 그 3가지 중에서 듣는 대상을 염두에 둬서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한 가지이다.
'+'는 읽는 사람의 처지에서 그 한 가지를 써보는 것, 즉 카피이다.

이 책에서는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 한 줄의 법칙 33가지를 소개하는데 이 중에 세 가지만 꼽아보았다.
첫째, '처음의 법칙'. 일등은 언제나 변할 수 있지만, 처음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 
이것은 바로 마케팅 불변의 법칙에 나오는 선도자의 법칙이다.
둘째, '중의의 법칙'. 중의적인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글쓴이의 생각을 더 생생하고 재치있게 전달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e-편한 세상', 'Do Dream Project' 등이 있다.
마지막, '드라마의 법칙'. 문장의 생명력이 살아나고 보는 사람들에게 즐거운 상상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자면, '그날 밤 우리는 별이 되었다', '수많은 이별을 안고 떠나는 열차가 있습니다'.

이것을 포함한 33가지의 모든 법칙을 상황에 맞춰 적절하게 자유자재로 사용할 줄 안다면 카피뿐만 아니라 읽고 싶게 만드는 메일의 제목을 쓸 때, 자기소개서 등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