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유익한, 때로는 흥미있는 주제로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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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 63

광고글쓰기의 아트

윌리엄 번벅, 레오 버넷, 조지 그리빈, 데이비드 오길비, 로저 리브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광고계의 거장 5인방. 이들과 인터뷰를 하게 된다면? 예비 광고인으로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미국의 [Advertising age] 라는 광고전문지에서 이 거장 5명의 인터뷰를 시행한 것이 책으로 나왔다. 인터뷰 내용에는 아쉽게도 초보 광고인들이 쉽게 바라는 광고 잘하는, 카피를 잘 쓰는 노하우따위는 기술되어 있지 않다. 그들이 하나같이 말하는 공통점. 그것은 잘하는 기술, 방법, 규칙 같은 건 없다는 것. 오랜 세월 동안 훈련, 노력만이 좋은 광고를, 카피를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의 5인의 인터뷰 중에서 내 가슴에 와 닿았던 내용만 소개해 보겠다. '윌리엄 번벅' 인터뷰어가 물었다. "재능있..

Feel/Books 2011.07.18

배우자.배우자.배우자.배우자.배우자.배우자.배우자.배우자.배우자.배우자.

일 년에 한 개씩만 무언가를 배운다면? 앞으로 10년 동안만 해도 열 가지의 취미 or 특기가 생기게 된다. 내가 왜 이런 생각을 그동안 안 했을까? 일단 어쿠스틱 기타를 독학한 지 일 년이 다 돼가니까 슬슬 다른 것을 배워봐야겠다. 무엇을 배워볼까? 지금은 백수니까 돈이 많이 필요없는 것으로.

한 줄로 승부하라 - 최병광

이 책의 제목을 보면(광고지망생이라면) 광고카피에 관한 책이라고 대번에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25년 경력의 카피라이터가 주제를 효과적으로 한 줄로 표현하는 방법을 기술해놓은 책이다. 카피라이터 지망생에게는 기초를 잡기에 아주 유용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정보의 홍수시대에 사는 요즘, 우리는 수많은 선택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이런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눈에 띄는 '한 줄'로 된 정보이다. 이런 한 줄을 위한 what to say 를 정할 때 효과적인 방법이 하나를 이 책에서 알려주고 있다. 바로 '3 1 +' 라는 쓰리원플러스 테크닉이다. 여기서 말하는 '3'은 말하고자 하는 주요 내용, 제품의 특징이나 어떤 상황에서의 세 가지를 말한다. '1'은 그 3가지 중에서 듣는 대상을 ..

Feel/Books 2011.06.19

사랑을 만나러 길을 나서다 - 조병준

언젠가는 추억을 일용할 양식으로 삼아 살아가게 될 것이므로 추억을 많이 쌓아야 한다. 해 따라가던 사람과 해 떠난 자리로 가던 사람. 그렇게 만나는 법이다. 잠시 스쳐가는 법이다. 길에서의 모든 만남들. 세상에서의 모든 스쳐감들. 이제부터는 기차를 놓치며 살 거라고. 기차를 놓쳐야 사람을, 운명을, 인생을 만날 수 있다고. 그러지마. 이별하는 시간은 길게 만드는게 아냐. 상관없다. 그건 순간이었고, 동시에 영원이었으니까.

인문학으로 광 고 하 다

이 책은 인터뷰어 강창래의 박웅현에 대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지어진 책이다. 그러므로 박웅현의 생각에 덧붙여 강창래의 생각이 어우러져 나타나 있다. 책을 읽다 보면 박웅현에 대한 찬양 조의 느낌이 들 수 있다. 그런데 그게 이해가 된다. 책을 읽는 동안 내내 나 역시도 박웅현이라는 CD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기 때문이다.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책의 제목과는 다르게 내용은 창의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거기에 박웅현 창의성의 바탕은 인문학이라는 것이다. 창의성이라는 것은 나에게 있어서 아주 매력적인 단어이고 무한대로 갖고 싶은 것이기도 하다. 나는 언제나 독특함, 마이너적인 것을 추구했으나 왠지 나에게 창의성은 멀게만 느껴졌다. 광고에 관심을 두게 되면서부터 나는 정말 새롭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갖..

Feel/Books 201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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