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유익한, 때로는 흥미있는 주제로 글을 씁니다.

Thailand/Chiang Mai

[태국여행] 치앙마이 - 송크란 페스티벌(Songkran Festival)

에디오 2011. 11. 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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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이에서의 여유롭던 생활을 끝내고 치앙마이로 갔다. 왜냐고? 송크란 페스티벌을 즐기기 위해서!

송크란 축제가 뭐냐면, 태국력으로 한해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다.
서로에게 축복을 기리며 면상에 물을 뿌리...아니 꼭 면상에 하는 건 아니고 원래는 가볍게 물을 뿌리는 것인데,
이게 관광객들의 축제 성향이 강해져서 물싸움, 물총싸움 이런 지경에 이르렀다.ㅋㅋ


빠이에서 알게 된 형님, 누님이 있는데 먼저 치앙마이에 가 계셔서 만나게 되었다.
형님과 백화점까지 가서 물총도 사고 방수팩도 사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타페게이트로 나갔다. 사람 완전히 많았다.
그리고 에어아시아에서 행사도 하고 음악도 빵빵 틀어넣고 완전 축제 분위기!!

욕조를 갖다놓은 곳에 자리를 잡고 물을 계속 채워가며 물총을 쏘면서 놀았다.
여기 신기한 게 동전을 넣으면 물이 나오는 펌프가 있음.ㅋ 근데 그 물이 수돗물이 아니라 근처 강물이야...더럽고 냄새나고... 하하하
뭐 그래도 재밌게 놀았다.

놀다가 어떤 외국인이 내 얼굴에 물총을 쐈는데, 응? 익숙한 냄새와 맛...왠지 기분이 좋아..가만..이..이것은...매....맥주??? ㅎㄷㄷㄷ
아깝게 맥주를 쏘고 다니고 난리야.-_-;;



(빨간 옷 입은 사람들이 에어아시아 행사하는 사람들. 길거리의 사람들은 모두 젖어 있다.ㅋ)

 


(귀여운 꼬맹이들. 우산 물총 탐났음.ㅋㅋ)

 


(크~~ 현장의 생동감이 느껴지지 않는가?ㅋㅋㅋ)


 
(내 방수카메라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한 날.ㅋㅋ)


 

옷 젖는 거 상관없이 미치게 놀고 싶은 사람은 송크란 축제 때 와보면 정말 재밌을 것이다!!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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