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가 되면 언젠가는 제가 이 회사를 물러날 때가 올 것이며 그 때 여러분이나 여러분의 후임자들 중에는 아마 우리 회사의 이름에서 제 이름마저 없애버리자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는 , , 또는 광고회사 등의 새로운 이름을 붙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일 그렇게 하는 것이 더 낫다면 저 또한 전혀 반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만약 그 이전에라도 제가 지금부터 열거하는 이런 날이 온다면 제 쪽에서 먼저 여러분들에게 우리 회사 이름에서 내 이름, 을 떼어달라고 강력하게 요구할 것입니다. 그 날은 바로 - 01. 광고에 종사하는 여러분들이 우리가 추구하는 철학이 담긴 좋은 광고를 만드는 데 보다는 돈을 버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낼 때, 02. 우리 회사를 떠받치고 또 끌고 나가는 카피라이터와 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