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12월 31일과 1월 1일에 대해서 뭔가 특별하게 생각이 들지 않게 되었다. 어제인 12월 31일. 같이 사는 친구가 집에 놀러온 사람들과 밤에 불꽃놀이를 보러 간다고 했는데 나는 안간다고 했다. 그래서 집에서 혼자 미드 좀 보고 일찍 잠들었다. 오늘은 1월 1일. 역시나 나에겐 그저 쉬는 토요일일 뿐이다. 그리고 어제 집에 놀러온 사람들이 밤새 술먹고 시끄럽게 하는 바람에 짜증과 함께 맞이한 새해이기도 하다. 그래도 새해이니 부모님께 전화를 드렸다. 사촌형 결혼식을 다녀오는 길이라고 하셔서 깜짝 놀랐다. 우리 형은 언제 결혼하나..-_- 낮에는 친구가 펨버튼에 있는 댐에 놀러간다고 했는데 난 역시나 안간다고 했다. 그들이 댐에 가고 나서 뭐를 할까 생각하다가 냉장고를 열어보고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