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전혀 하지 않고 본 영화인데, 꽤 재밌다. 웃기면서도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영화이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아니, 얼마나 가족을 사랑했기에 죽음까지 생각할까? 희망이라는 것, 정말 힘든 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갖기엔 너무 어려운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없는 삶에 그나마 가질 수 있는 게 또 희망 아닐까? (그나저나 배우 박철민님의 코믹 연기를 기대했는데, 그런 역할이 아니라서 아쉬웠다.ㅋㅋ 그레도 성동일님이 있었으니 ㅋㅋㅋㅋㅋ 그리고 임주환의 틱장애 연기는 압권이었다-_-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