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2일 밤 9시쯤,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 도착했다. 방콕에 오기 전에 미리 생각해둔 게 공항 수화물 보관소에 내 27인치 캐리어를 맡기고 백팩 하나만 메고 돌아다니기. 공항에 도착해서 입국 수속을 마치자마자 짐 맡기는 곳을 찾아갔다. 1층으로 갔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1층에만 있던 게 아니였음-_- 가보니 어마어마한 짐들을 맡기는 외국인들을 많았다. 가격을 보니 하루에 100밧. 돈은 나중에 짐을 찾을 때 내면 된다. 짐을 맡기고 공항버스를 타려고 티켓 끊는 곳을 찾아가서 카오산로드행 버스표를 달라고 했다. 그러자 직원이 어디다 무전을 한번 하고 바로 표를 끊어줬는데 지금 빨리 가라고 한다. 곧 출발한다고. 보니까 버스가 막 출발하려던 차에 내가 표를 산 거였음.ㅎㅎ 하여튼 그렇게 마지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