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유익한, 때로는 흥미있는 주제로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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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국기봉.

지리산 종주를 위한 연습 및 등산화 길들이기를 위해 다녀왔다. 등산객 중에서 청바지 입은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ㅡㅡ; (얼른 등산바지 하나 사야겠다;) 간만에 산위에서 밑을 내려다보니..기분이 상쾌해졌다. 이래서 산을 가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국기봉에서 막걸리랑 음료수, 캔맥주를 팔길래 캔맥주 하나 마시고 싶어서 물어봤더니 다 떨어졌단다..아쉬웠다..큭

Photography/KJSTYLE 2010.05.01

MAX THE PREMIUM EDITION

트위터 이벤트로 받은 맥스 프리미엄 에디션. 괘 고급스런 케이스에 담겨져 있다. 어디서 살수는 없고 오로지 이벤트로만 받을 수 있다는 데, 맥주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운이 좋았다.^^ 맥주를 마셔본 결과, 카스 같은 톡 쏘는 건 좀 덜한 느낌이었고 원래의 맥스보다 좀 더 고소하다고 해야할까? 내 입맛엔 꽤 잘 맞는것 같았다. 맥주를 좋아하긴 하지만 맛을 잘 느끼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표현은 못하겠다. 여하튼간에 맘에 들었다는 것이 중요하다.ㅎㅎ 맥스의 컨셉처럼 맛있는 맥주라 할 수 있겠다. 맥스가 집에 도착했을 때 마침 기아와 롯데 경기를 중계하고 있었다. 야구보면서 마시니 더 맛있었고, 기아가 이겨서 기분까지 좋아졌다.

Photography/KJSTYLE 2010.04.03

개밥바라기별 (저자 : 황석영)

나이 27에 성장소설을 읽다. 책을 다 읽고나서 에픽하이의 타블로의 감상평처럼 좀 더 일찍 이 책을 읽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하지만, 그래도 더 늦기 전에 읽게 되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부끄럽게도 나는 얼마 안되서야 내 인생을 돌아보게 되었다. 사실 그 전엔 어떤 인생목적이 있었기에 그것만 바라봤기 때문이라고 변명을 하고 싶다. 여하튼 그 목적이라는 것이 아이러니하게 그 목적의 대상에 의해 없어진 연후에, 나는 새 목적을 찾아야 했기에 내 인생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수가 있었다. 그렇게 인생을 조금씩 돌아보다가 내 젊음이 너무 재미없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그 재미라는 것은 추억과는 별개이다). 이제서야 나는 젊음을 느끼고 싶어졌다. 그래서 어떤 결정을 내린 상태였고 그 과정에서..

Feel/Books 2010.03.07

여행의 기술 (저자 : 알렝 드 보통)

여행을 하면서 여행에 대한 의미를 좀 더 깊게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여행 중에 이국적인 것만 찾다가는 금방 지겨워질 것이다.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집중을 하고 바라본다면 우리는 더 많은 재미를 찾게 될 것이다. 유명한 관광지 혹은 건축물만 구경하는 것이 여행의 전부인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과연 이것이 진정한 여행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Feel/Books 2010.03.02

데이비드 게일(The Life Of David Gale, 2003)

사진출처 : 네이버영화 역대 반전영화 중에 세손가락 안에 든다고 하여 보게 되었다. 반전영화라고 해서 당연히 스릴러일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스릴러보다는 드라마에 가까웠다. 언제나처럼 나는 영화를 보는 중간에 결과를 맞추지 못하였고 언제나처럼 그 반전에 놀라고 희열(?)을 느꼈다. 영화 대사에 나왔던 미국의 심리학자 퀴블러로스가 말한 죽음의 5단계인 분노, 거부, 타협, 우울, 수용. 비단 죽음뿐만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후의 모습과도 어느정도 일맥상통하지않나 생각해본다.

Feel/Movie 201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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