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유익한, 때로는 흥미있는 주제로 글을 씁니다.

Australia/Perth

[호주워킹홀리데이] 02. 퍼스에 도착하다.

에디오 2010. 9. 2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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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7

오전 7시경에 퍼스공항에 도착하였다. 미리 연락해둔 픽업차량을 타고 노스브릿지에 있는 Underground Backpackers 에 갔다.
그 픽업해주신 분이 오늘 여기가 홀리데이란다. 열려있는 가게가 별로 없을 것이란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니..
지쟈쓰! 10월 2일까지 방 없다고 문에 써붙어있다. 하...절망감을 느끼면서 캐리어를 이끌고 근처 백팩커를 돌아다녔다.

+ 사족
(호주오기 전날 짐을 싸고 무게를 재보니 14킬로밖에 안됐다..뭔가 많이 싼거 같은데 이상했다.ㅡㅡ;)

근처 백팩커를 찾으러 돌아다니는데 거리가 너무 한산했다. 긴팔 하나 입고 있었는데 춥기까지 했다. 조낸 처량했다.ㅠㅠ
결국 백팩커는 포기하고 보험으로 알아놓은 단기쉐어에 연락하기로 결정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화가 필요하기에 심카드를 사야했다.
아 근데 가게들이 거의 다 닫혀있다. 그러다 결국 Asian 이 하는 가게가 열려있어서 거기서 옵터스 심카드를 샀다.
이걸 전화걸어서 등록을 해보려고 했는데..상담원이 뭐라고 하는지 도저히 못알아듣겠어서..그 가게에 가서 Activity 해달라고 부탁했다.

옵터스 0422-181-976

겨우 그렇게 등록하고나서 단기쉐어 하는 분한테 연락을 했는데.. 오후 3시 이후에나 가능한다고 한다. 그 때 오전 9시경.
짐만 좀 어떻게 해달라고 하니 차에 실어주겠다고 하여 도서관에서 만나자고 했다. 지도를 보면서 도서관을 찾아가서 만나 짐을 맡겼다.

근데 3시까지 뭐하나!

'시티다.'

시티로 향했다. 
퍼스 트레인역.


아니 가니까 사람들이 여기에 다 모여있었다. 쭉쭉빵빵 엘프들을 보면서 "난, 지금 호주에 있다" 광고가 떠올랐다.
이곳저곳 구경하는데  미스유니버스 WA 후보들이 나오는게 있다.

몇 명은 정말 엘프고 그 외 다수는 그냥 평범했지만 몸매는 전부 훌륭.!

돌아다니다 배고파서 Woolworth에서 버터크로와상 3개들은거랑 여러과일 섞인 쥬스사서 먹었다.

3시쯤 다시 도서관에서 그 분을 만나서 집으로 갔다.
하루종일 돌아다녔더니 너무나 피곤했다. 다리 아프고, 허리 아프고. 씻고 바로 잠들었다.

         방에서 보이는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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