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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ralia/Perth

[호주워킹홀리데이] 12. 맨지멉가는 버스티켓을 끊다.

에디오 2010. 10. 2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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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8

퍼스에서 맨지멉까지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은 2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기차를 타서 번버리로 간다음 번버리에서 맨지멉 가는 버스로 환승하는 방법, 두번째는 버스로 맨지멉까지 한방에 가는 방법.

나는 버스로 한방에 가는 방법을 택했다. 버스는 이스트퍼스역에서 탈 수가 있다. 그래서 이스트퍼스역으로 가서 버스티켓을 끊었다. 사실 인터넷으로도 티켓을 끊을수가 있는데 난 직접가서 버스 어디서 타야하나 미리 알아두고싶었기에 직접 가서 끊었다. 근데 여기서 나의 행운이 생겼다. 카드로 계산했는데 원래 가격이 43.35불인데 4.3불로 잘못 계산이 된것이다. ㅋㅋㅋ 난 10분의 1 가격으로 버스표를 사게 된것이다. 으하하하하하 기분좋아서 집에 오는길에 소세지와 맥주 6병을 샀다.ㅋㅋㅋ

그리고 그날 저녁. 세상은 참 좁다라는 걸 느꼈다. 그 이유를 얘기하자면,
같이 사는 동생 S가 내가 가는 맨지멉으로 뒤따라 가겠다고 결정했다. 나보고 거기를 가라고 했던 친구 제이미가 같이 일했던 동생이 지금 맨지멉 그 백팩에 있는데, S가 그 동생번호를 알려달라고해서 알려줬다. 저녁에 한살 동생인 K와 함께 맥주를 마시고 있는데 S가 "형,대박이에요" 라고 하면서 나를 찾았다. 무슨 얘긴가하면 S가 네이트온으로 아는 누나와 얘기도중 아는 누나가 자기 친구 농장에 있다고 거길 가라고 했는데 S가 자기 맨지멉 갈 예정이라고 했다. 근데 그 아는누나가 자기 친구도 맨지멉에 있다고 핸드폰번호를 알려줬는데 그 친구가 바로 제이미와 같이 일했던 그 동생이었다. 아 정말 좁고도 좁은 세상. 두다리만 건너면 다 엮일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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